[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오는 2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제5차 한러 전략대화가 열린다고 외교부가 20일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측에서는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이, 러시아 측에서는 블라디미르 티토프 외교차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조 대변인은 이번 전략대화에서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의 제2차 동방경제포럼 참석 및 러시아 방문 성과를 바탕으로 극동개발 등 양국 간 실질협력 강화방안을 협의하고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와 주요 글로벌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 차관은 한러 전략대화에 앞서 오는 22일 모스크바에서 유라시아지역 공관장회의를 개최한다. 정부의 대유라시아 협력증진 및 지역 공공외교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임 차관은 20일(현지시간) 개최되는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1차 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이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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