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초교 입학생 내년 ‘4300여명’ 올해보다 33%↑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지역의 내년도 초등학교 취학예정 아동 수가 올해보다 33% 늘어날 전망이다.

세종시교육청은 2017년 초교 취학예정자 수를 4300여명으로 추산, 올해 3223명보다 1000여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10년 출생한 내년도 취학 적령아동과 2005년~2009년 출생아 중 현재 미취학한 아동, 2011년 출생아 중 조기입학 아동 등을 포함한 수치다.

시교육청은 내년 개교 예정인 5개 초등학교를 포함해 총 43개 학교에서 이들 학령아동을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취학예정자 예비소집은 내년 1월 20일에 동시 진행되며 입학식은 3월 3일까지 학교별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교육청은 이달 20일 취학통지서(1차)를 취학예정자 가정에 배부한다.

취학예정자 학부모 중 공동주택 등의 입학 시기와 학교별 개교 시기가 달라 입학 학교를 변경해야 하는 경우는 입주예정지의 관할 주민센터에 취학통지서와 입주(예정) 증빙자료, 현 거주지의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또 학부모는 취학통지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 개교예정 학교의 예비소집에 직접 참가해 입학절차를 진행할 수도 있다.

시교육청은 내년 1만370세대의 입주 시기가 2월~8월 중으로 예정된 점을 고려해 전입신고 이전에라도 새 학기 시작과 동시에 입학이 가능토록 지침을 수립한 상태다.

이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홈페이지 내 ‘2017년 개교학교 및 공동주택 입주 예정지역의 초등학교 입학 관련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