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9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에 주목하면서 상승 출발했다.
개장 5분이 지난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0.71p(0.05%) 상승한 1만9854.12를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74p(0.07%) 오른 2258.81에 거래 중이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24p(0.04%) 상승한 5439.40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은 옐런 의장 연설과 경제지표, 유가 움직임 등을 주목하고 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미 동부시간) 볼티모어대학에서 고용시장 상황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옐런 의장이 공식 석상에서 연설하는 것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 이후 처음이다. Fed는 지난주 기준금리를 25bp 인상(0.5~0.75%)하고 내년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기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개장 전 거래에서 주택 건설업체 레나의 주가는 4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상승하면서 2% 넘게 강세를 나타냈다.
월트디즈니의 주가는 새 영화 '로그원:스타워즈 스토리'의 미국과 캐나다 수익이 주말 동안 1억5500만달러에 달했다는 소식에 1.05% 올랐다. 이는 12월 개봉된 영화 중 두 번째로 높은 초기 흥행 수준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5월과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각각 30.3%와 51.4% 반영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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