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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장관 "4분기 수출 플러스될 것…내년 2%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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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4분기 우리 수출이 플러스가 될 것같다"며 "내년에도 전반적으로 2%대 수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출이 4분기를 기점으로 회복기조로 가게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에는 세계경기 교역이 완만하게나마 지금보다 나아질 전망"이라며 "미국 신행정부 출범, 브렉시트, 보호주의 확산 가능성 등 (대내외 변수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2%대 수출 증가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월별로도 그는 "11월에 2.7% 플러스로 반전된 이후 12월에도 플러스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전체도 플러스가 돼, 2년만에 수출이 플러스 기조로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 장관은 "(수출 회복세를)더 공고히 하기 위해 시장, 품목, 주체,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작업을 내년에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미, 대중시장과 통상, 외교부문을 대폭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이스라엘, 에콰도르, 인도와의 FTA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며 "이스라엘은 내년 타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멕시코와 협상도 본격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5대 소비재와 의약품, 화장품 등을 주요 품목으로 꼽았다. 그는 "5대 소비재, 의약품, 화장품 등의 수출을 15% 늘릴 계획"이라며 "소비재의 경우 올해 1조 브랜드가 2개 나왔는데, 내년에는 4~5개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수출주체로 중소기업을 강조하며 "올해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5000개 목표가 (달성)될 것 같다"며 "내년부터 3만개 기업을 수출기업화하고 온라인수출도 (목표했던)3조원보다 더 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장관은 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철강, 조선, 석유화학을 계속 진행하면서, 추가로 한두개 업종을 더 보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에 대해서는 "작년 수준에 육박한 투자가 올해 들어와, 국내 투자가 크게 늘지 않은 상황에서 고무적 현상"이라며 "외국인들이 우리경제 산업에 대한 시장에 대한 시각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표증이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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