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호반건설이 부산에서 2건의 재개발 사업을 연달아 수주했다.
호반건설은 지난 17일 진행된 부산 초량 3구역 시공자 선정 총회에 이어 18일 초량 2구역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모두 시공권을 확보했다.
초량 3구역 재개발사업은 총 공사비 771억원 규모다. 동구 초량3동 659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8층, 6개동, 총 426가구(임대 22가구 포함)를 짓는 사업이다.
초량 2구역은 약 2913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초량동 754-137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3층, 25개동, 총 1754가구(임대 90가구 포함)를 건설하는 대규모 재개발사업이다.
초량 2·3구역 모두 KTX부산역이 인접해 있다. 중앙대로, 수정터널, 부산터널 등이 인근에 위치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또 부산지하철 1호선 초량역 이용도 편리하다. 사업지 인근에 초·중·고교가 위치해 교육환경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자갈치 시장 등 생활인프라가 우수하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 8월 서울 보문 5구역 재개발사업 수주로 서울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이어 부산광역시 범천 4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에 이어 초량 2·3구역 수주로 부산에서도 재개발 사업 기반을 다지게 됐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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