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경남·우동3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경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17일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이날 열린 조합원총회에서 GS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자이' 브랜드를 앞세워 강남권 재건축 사업 수주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방배경남 아파트 재건축은 서울 서초구 방배로 21 일대에 지상 최고 20층 아파트 8개동 75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2200억원 대다. 중견 건설사인 호반건설이 강남 재건축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나섰으나 고배를 마셨다.
같은 날 진행된 부산 해운대구 우동3구역 재개발 사업은 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품으로 돌아갔다. 부산 해운대구 우1동 229 일대에 아파트 3030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도급액은 6600억원 규모다.
오는 18일 진행되는 부산 수영구 삼익비치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 결과에 따라 올해 주요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액 순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삼익비치 재건축은 사업비가 1조4000억원에 달한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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