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관광지서 총격 테러 ‘충격’…관광객 등 37명 사상

사진=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요르단 관광지서 총격 테러가 발생해 10명이 숨지는 등 37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오후 2시께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남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알카라크의 유명 관광지 일대에서 무장 괴한 무리들이 경찰관과 관광객에게 총격을 가한 뒤 알카라크 관광 명소인 중세 십자군 요새에 침입해 군인·경찰과 대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괴한의 총격으로 캐나다 여성 관광객 1명과 요르단 경찰관 6명, 요르단 민간인 3명 등 적어도 10명이 숨지고 또 다른 경찰관과 보행자 등 27명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특히 이번 테러를 조장한 무장 괴한들의 정체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해당 총격 테러가 요르단 관광지 중 알카라크 중세 십자군 요새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종교 관련 문제가 아닌지 주목받고 있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