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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안방에서 삼성화재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KB손보는 1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홈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3-2(21-25 25-16 25-19 23-25 15- 12)로 역전승했다. 최근 3연패를 끊고 4승12패(승점 13)로 순위는 6위를 유지했다.
KB손보는 아르트루 우드리스(19점)와 김요한(17점), 이선규(14점), 이수황(10점), 황두연(10점)까지 다섯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타이스 덜 호스트(35점)와 박철우가(23점)가 58점을 합작한 삼성화재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번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삼성화재에서 KB손보로 옮긴 이선규는 V리그 최초로 블로킹 성공 900개(903개) 고지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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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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