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KB손해보험은 일반 자동차보험보다 보험료가 저렴한 '전기자동차 전용보험'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1월1일 출시되는 이 보험은 일반 자동차보험보다 평균 보험료가 3.6% 저렴한 게 특징이다. 특히 자동차보험료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상책임담보 및 자기신체사고담보의 보험료는 5%까지 할인된다.
이와함께 배터리 소진 등으로 차량의 응급조치가 필요할 때 최대 50km까지의 견인서비스를 10회까지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일반 차량에 적용되는 기본 견인서비스는 10km로, 이후 초과한 거리부터 고객이 직접 견인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KB손보는 견인을 요청한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충전소 위치를 알려주는 안내서비스도 새롭게 시행할 예정이다.
허영재 KB손보 자동차상품부장은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급격하게 커지면서 전기차 보험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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