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마음의 소리' 김병옥이 파격 변신했다.
16일 방송된 KBS2 '마음의 소리'에서는 코미디와 느와르가 결합된 에피소드 ‘쉰(50)세계’가 전파를 탔다.
이날 '쉰(50)세계'에서는 조철왕파 1대 두목 조철왕(김병옥 분)과 멕시코파 1대두목 멕사장(김뢰하 분)의 대결구도가 그려졌다.
아들 조석(이광수 분)을 멕사장이 운영하는 멕치킨에 잠입시킨 조철왕은 “멕사장 호락호락한 놈 아니야. 정보를 캐려면 눈 딱 감고 완벽한 수족이 되야 쓰것다”와 “명심해. 널 먹여 키운 게 누군지” 등 위엄 가득한 모습으로 조석에게 명령을 내렸다.
이후 멕치킨 치킨사업부 서비스 재교육 학교에 들어가 멕사장의 신임을 받게 된 조석은 닭고기 거래에 참가하며 멕치킨이 연신내 양계 협회의 닭을 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때 김병옥이 자신의 인생 캐릭터인 영화 '신세계' 속 연변 거지를 패러디한 연변 닭고기 업체 회장으로 등장해 폭소를 유발했다. 연변 닭고기 업체 회장을 조철왕으로 오해한 멕사장과 조석 등으로 인해 아수라장이 된 닭고기 거래 현장 모습은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마음의 소리'는 금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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