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솔로몬의 위증'이 기존 학원물과 달리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16일 첫 방송된 JTBC '솔로몬의 위증'에서는 옥상에서 떨어져 숨진 이소우(서영주 분)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이 그려졌다.
이날 소우는 정국고등학교 폭군이자 금수저 최우혁(백철민 분)과 거친 몸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학교 측은 일방적으로 소우를 가해자, 우혁을 피해자로 규정한 뒤 학교폭력위원회를 소집한다.
소우는 우혁만 감싸고 도는 한경문(조재현 분)을 비롯한 학교의 모습에 한 마디 변명도 없이 학교를 떠난다.
시간이 흐르고 크리스마스 다음 날, 소우는 학교 화단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그리고 배준영(서지훈 분)과 고서연(김현수 분)이 소우를 가장 먼저 발견한다.
학교는 발칵 뒤집혔고 아이들은 혹시 자신이 피해를 입을까 소우와 우혁의 싸움에 대한 증언을 회피한다. 학교와 경찰 역시 자세한 조사는 커녕 소우의 죽음에 대해 자살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서둘러 추모식을 연다.
이후 서연은 고발장 하나를 받는다. 고발장에는 소우가 자살한 것이 아니라 우혁이 소우를 옥상에서 밀어 죽였고 자신이 이를 목격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날 방송 말미 옥상에서 우혁의 무리들에 의해 일방적으로 당한 뒤 벼랑 끝에 내몰려 결국 옥상에서 떨어진 소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어둠 속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이주리(신세휘 분)의 모습과 주리가 우혁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일본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솔로몬의 위증'은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