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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야후 인수를 추진중인 미국 통신사 버라이존이 최근 잇따라 불거진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해 인수가 인하, 나아가 인수 철회까지 검토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관계자를 인용, 야후 해킹사태로 10억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버라이존이 이같이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존은 지난 7월 야후의 핵심사업 부문을 48억달러(약 5조6800억원)에 인수키로 합의하고 내년 봄께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잇따라 해킹사건이 불거지면서 야후의 가치를 저울질하기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버라이존 인수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이날 나스닥 증시에서 야후 주가는 6% 이상 급락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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