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냉장고에 적용한 첫 제품인 '삼성 패밀리허브'는 소비자에게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주방 생활을 선사한다.
식재료 보관부터 관리ㆍ조리ㆍ구매까지 도와주는 '푸드 매니지먼트'를 비롯, 가족들이 즐겁게 소통하고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음악과 영상을 즐기는 '키친 엔터테인먼트', 편리한 생활을 제공하는 '스마트홈' 등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푸드 매니지먼트' 기능 중 보관 중인 식품을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확인하는 '푸드알리미'는 냉장실 내부에 장착된 3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보관중인 식품을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식품별 신선 보관일을 설정해 불필요한 식품의 구매나 유통기한이 지나 버리게 되는 일도 방지할 수 있다. 레시피를 음성지원으로 읽어주는 '푸드레시피'를 비롯해 ▲쇼핑리스트 ▲온라인 쇼핑 ▲위해식품알리미 등의 기능도 탑재했다.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기능은 '패밀리 허브'의 터치스크린을 활용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 등을 가족과 쉽게 공유할 수 있고, 화이트보드 및 음성녹음을 통한 메모도 가능하다. '키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통해 식사와 가사일을 하며 음악을 들을 수 있고, 거실 TV 화면을 그대로 볼 수 있는 TV 미러링을 지원한다.
이밖에 '스마트홈' 기능의 '모닝브리프'를 통해 오늘의 날씨와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패밀리 허브'에 설치된 '삼성 스마트홈' 앱을 통해 세탁기나 에어컨 등 호환 가능한 제품들을 제어할 수 있다.
삼성 '패밀리 허브'는 '블랙 캐비어' 색상 837ℓ, '비쥬 닷' 색상 841ℓ으로 구성돼 있으며, 출고가는 각각 649만원과 469만원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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