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 신수중학교와 부산 동항중학교, 경기 동백고등학교 등 10개 학교가 교과교실제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15일 대전 우송대학교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에서 '2016년 교과교실제 운영 우수학교' 시상식 및 발표회를 연다고 밝혔다.
교과교실제란 교과목에 맞게 특성화된 교실로 학생들이 이동해 수업을 듣는 방식으로, 올해 전국 2674개교에서 운영됐다.
우수학교는 각 시도 교육청에서 추천한 총 34개교 가운데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서울 신수중은 학급별 토론, 우리동네 소개 신문 만들기, 모둠 토의 등의 국어수업, 도형을 이용한 미술 작품 만들기, 수학 신문 만들기 등의 수학 수업 등 협업과 소통능력을 기르는 프로젝트 수업을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 동항중은 자유학기제 시행에 맞춰 '삶속의 과학', '트래블링 더 월드', '집밥 이선생', '가자! 지리여행', '미디어-영화의 세계로' 등 교과교실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경기 동백고는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교사 협의 문화, 자연과학 및 제2외국어 교육과정 특성화를 통한 학생 선택권 강화 등 고등학교의 진로 및 선택 중심의 교과교실제로 주목을 받았다.
교육부는 우수학교 운영사례를 교과교실제 연구·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cmc.kedi.re.kr)에 탑재하고, 사례집으로도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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