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삼성전자와 공항철도, 아시아나항공 등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2016년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했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제5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시상식을 열고, 교육기부 활동을 활발히 전개한 기업과 공공기관, 대학, 단체·협회 가운데 기관 57곳, 개인 27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항철도는 도심공항터미널과 공항철도를 활용해 공항 및 철도를 한번에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1300회 이상 제공했고, 삼성전자는 자체 연수원 시설을 활용해 전국 초·중·고생 4만 여명에게 IT캠프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 프로그램을 1000여회 운영했다.
또 부산대는 다문화가족 및 탈북학생을 대상으로 2만7000여명의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했고, 월드비전은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지구촌 빈곤 현실 체험교육을 1만4000여회 제공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100억원 이상을 출자해 아트원문화재단을 설립, 사회저소득층 대상 영재를 지원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한 임형주씨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신설된 수기와 UCC 분야에서는 신문활용교육을 통한 교육기부를 제공한 연세대 장두원 학생과 장애인 축구단 활동을 통해 장애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찾아준 서울 가락고 이정미 교사 등이 선정됐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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