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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16일 '2017년 따뜻한 겨울나기 온도탑' 제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16일 용산역 광장에서 ‘2017년 따뜻한 겨울나기(이하 따겨)’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후 4시 30분에 열리며 지역주민과 용산구청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지회) 서무처장 등 100여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온도탑은 사업이 종료되는 내년 2월 14일까지 2개월간 운영된다.


구는 지난달 14일부터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이라는 주제로 본격적인 따겨 캠페인에 돌입했다. 지역 주민들과 기업에 홍보 안내문을 발송하고 지역 내 학교, 어린이집, 금융기관 등에 하트 모양 저금통 1000개를 배부했다.

구는 지역 주민의 기부 문화를 확산시켜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 2001년부터 따겨 사업을 진행해 왔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 협력 방식이다.

100℃ 향해 오늘도 달린다 성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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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난해 총 10억7600만원 상당의 성금·품을 모금했다. 성금의 주요 사용처는 ▲사랑의 김장나눔 2억8000만원 ▲희망드림 프로젝트 기금지원 1억2000만원 ▲생계·의료비 지원 9800만원 ▲호프업·드림업 사업 5200만원 등이다.


성금접수가 시작되면서 코흘리개 저금통에서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후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초생활수급 주거 취약가구를 위해 극세사이불 20세트를 기부했다.


구청 공원녹지과 직원들은 행정자치부 주관 2016년 정부 합동평가(산림분야) 우수상 수상에 따른 포상금 2백만원 전액을 따겨에 기탁하기도 했다.


올해 구의 모금액 목표는 전년 대비 3% 늘어난 약 11억원이다. 12월 현재 모금 실적은 1억원 상당으로 목표의 10%를 달성한 상태다. 구는 온도탑 제막 이후 전방위적인 모금활동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마더 테레사는 ‘사랑받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질병’이라 말했다”며 “이웃의 고통을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의 큰 질병을 함께 치료해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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