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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가 카타르에서 '비닐 봉지' 아프가니스탄 소년 무르타자 아흐마디(6)와 만났다.
메시는 1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한 알 아흘리와의 친선 경기에 앞서 경기장에서 아흐마디를 만났다.
아흐마디는 아프가니스탄 중부 자고리 농촌에서 사는 소년이다. 그는 지난 1월 비닐 봉지에 메시의 이름과 파란색 줄무늬를 그려 입은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면서 화제가 됐다. 메시가 아흐마디의 사연을 알게 됐고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한 바 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이번 친선경기에 맞춰 아흐마디와 메시의 만남을 주선했다. 메시는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 통로에서 아흐마디와 만났다. 아흐마디는 메시의 손을 잡고 그라운드에 입장하는 등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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