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15구와 MOU, 한불음악회, 파리15구 공원 명명, 한불 우정의 벽화 조성, 프랑스학교 증축 등 다방면의 한불교류 사업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난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불협회 송년의 밤에서 한불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날 행사는 '한불수교 130주년인 교차의해 그 성과와 의의'에 대해 평가하는 자리로 이수성 전 국무총리, 주한 프랑스 대리 대사 롤랑 피에르, 서초구 국제자문대사로 위촉 받은 박흥신 전 프랑스 대사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그간 서초구는 한 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와 교육, 문화, 예술 등 다방변의 작은 외교에 힘써왔다.
지난 7월 프랑스 파리15구와 문화교류협력 MOU를 맺고 이를 기념해 서래마을에 명예도로인 파리 15길을, 은행나무 공원은 파리15구 공원으로 이름 붙였다.
앞서 6월에는 서래마을 곳곳에 프랑스 축구스타 지네디 지단, 영화배우 소피 마르소 등 20명의 유명인사 이름을 새긴 도로 현판을 제작해 달았다.
10월에는 반포서래 한불음악회에 프랑스 인기 락 밴드 ‘레 지노상’의 공연무대를 마련했다. 프랑스와의 폭넓은 교류활성화를 위해 11월에는 박흥신 전 프랑스 외교대사를 구의 국제자문대사로 위촉했다.
이 밖에도 프랑스학교 학생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학교증축 지원, 파리15구 공원 내 한불 공공미술사업으로 한국과 프랑스 양국 우정의 벽화를 조성하는 등 한불 교류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우정이 깊어져 상호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하며 기초에서 모범이 되는 외교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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