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핫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했다. 손흥민(24)은 선발 출전해 57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한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맨유에 0-1로 졌다. 토트넘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패째를 기록하며 7승6무2패 승점 27로 5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6승6무3패 승점 24를 기록하며 토트넘을 3점차로 쫓은 6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전반 29분 최근 경기감각이 오른 헨릭 미키타리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미키타리안은 안드레 에레라가 준 패스를 받아서 드리블한 후 강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반격했지만 골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전반 35분에는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면서 회심의 왼발 중거리슈팅을 때렸지만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의 펀칭에 막혔다.
후반전에도 토트넘은 교체카드를 잘 활용하며 동점골 사냥을 했다. 후반 12분에는 손흥민이 무사 시소코와 교체돼 나왔다. 후반 21분에는 해리 윙크스를 교체 투입했다. 맨유는 전반 38분 미키타리안이 부상을 당하는 등 악재가 있었다. 경기는 맨유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