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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5. 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유족… "연관 자체가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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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5. 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유족… "연관 자체가 씁쓸"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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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 씨의 전 측근 고영태 씨가 5. 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유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5월 단체' 등에 따르면 고 씨의 부친 고(故) 고규석 씨는 1980년 5월21일 신군부의 총격으로 숨져 현재 국립묘지 1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고 씨의 부친은 광주교도소 옆 고속도로를 지나다 변을 당했으며 교도소 옆에 암매장됐다가 뒤늦게 발견됐다.


단체 관계자는 "5. 18 기념사를 수정한 최 씨와 5.18 유공자 가족이 연관됐다는 것 자체가 씁쓸하다"고 전했다.


한편 고 씨는 중학교를 다니며 펜싱을 시작해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따기도 했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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