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농협 제시골드 시범수출단지 생산농가 30톤 NH무역 통해 미국으로 수출개시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는 8일 벌교농협(조합장 김기순)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이용부 보성군수·강복수 보성군의회의장·안성열 농협보성군지부장·벌교농협 골드키위시범수출단지 참여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유망품목으로 육성중인 골드키위의 2016년 미국 첫 수출을 기념하는 상차식을 개최했다.
이 날 벌교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선별·포장한 골드키위 20톤은 부산항을 통해 미국으로 수출되며, 미국 전역에 공급망을 가지고 있는 H-mart 13개 점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전남농협은 작년부터 수출을 시작한 벌교농협 골드키위 농가를 수출전문조직으로 꾸려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벌교농협을 골드키위 시범수출단지로 선정하였다. 이 후, 농촌진흥청과 함께 수출국별 키위농약안전사용지침을 설정하고 키위전문가를 초청하여 현장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수출용 원물생산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벌교농협은 작년 제시골드키위를 미국으로 20톤 수출하였으며, 올해는 네 배 이상 성장한 40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전남농협은 홍콩 등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주부터 홍콩에서 골드키위 판촉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총 수출목표 물량은 80톤이다.
강남경 본부장은“우수한 우리지역 골드키위 시범수출단지의 미국 첫 수출이 시작되었다 ”며 “미국의 엄격한 재배요구사항에 맞춰 골드키위 생산을 할 수 있는 수출시범단지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미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는 판촉행사도 함께 전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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