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1월 입국 탈북민, 지난해 대비 16.7% ↑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2011년 말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올해 탈북민 수가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7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1~11월 한국에 들어온 탈북민은 126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7% 늘었다. 지난달 말 현재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은 3만62명이다.

일각에서는 당국의 공포정치와 국제사회의 전방위적 대북제재 강화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2009년 2914명까지 늘었던 탈북민의 수는 2011년 2706명, 2012년 1502명, 2013년 1514명, 2014년 1397명, 지난해 1276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