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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리설주 출산설, 확인할만한 것 아직 없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5초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통일부는 5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27)에 대한 일각의 출산설과 관련, "리설주에 대해 여러 추측이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할만한 것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리설주는 최근 9개월 만에 공개석상에 등장해 그 배경에 대해 주목받았다. 정준희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리설주가 최근 북한 공군의 '전투비행술 경기대회'를 김정은과 함께 참관한 배경에 대한 질문에 "리설주는 2014년에도 비슷한 행사에 참석한 적이 있다. 그래서 특별한 사항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또 이번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결의에 대해 "3월에 나온 (유엔 대북제재 결의) 2270호보다 훨씬 더 빈 구멍을 메우는 효과가 있다"며 "여러 가지 한계라고 말씀드릴 건 있겠지만, 일단은 유엔이 할 수 있는 최대한 노력을 다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중국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충분히 본인들도 할 것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밝히고 있는 만큼 당연히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대변인은 한미일의 대북 독자제재에 대해서는 "유엔의 대북제재를 보완·발전시켜서 북한의 비핵화를 끌어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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