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봉사·교육·소통 등 인간 중심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온 사람·기관을 시상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HDI 인간개발연구원은 15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엠베서더에서 '제 2회 인간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HDI 인간개발연구원은 인간 중심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해온 인물·기관을 선정, 인간경영대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이번 인간경영대상은 6명의 기업인, 4개 지자체에 수여된다. 김황식 미래성장발전위원 위원장 등 19명의 심사위원·평가자문위원이 추천자 3000명 중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에선 황우여 전 교육부총리, 손경식 CJ 회장 등의 축사가 진행된다.
특별상 수상자로는 노사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심갑보 삼익THK 상임고문이 선정됐다.
상생경영부문상은 물류업계 발전 공로를 인정받고 있는 이윤수 KCTC 상임고문, 사회공헌부문상은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빈부격차감소에 앞장서고 있는 동국성신 강국창 회장, 사회봉사부문상은 교육연구부문에 수많은 기부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민남규 자강산업 회장에 수여된다.
인재교육부문상은 직원들에 회산 순익의 10%를 나누며 투자를 아끼지 않는 한재권 회장, 인재경영부문상은 ·3·7라이프 운동으로 네페스만의 기업문화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는 이병구 회장이 받는다.
지자체상으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지속 추구하는 경주시에 지속가능부문상,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고품격 강의로 평생교육 활성화 시책을 추진해 온 구미시에 인재개발부문 대상이 수여된다. 사회소통부문 대상에는 장성군내 기관·민간·행정이 함께 하는 옐로우시티 거버넌스를 구축한 장성군, 사회복지부문 대상에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운영’ 등 개인맞춤형 통합서비스를 구축한 강서구청에 주어진다.
HDI 인간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세상이 빠르게 변해갈수록 인간 중심의 가치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며 "HDI 인간개발연구원은 인간경영대상을 통해 인간 중심 사회를 위해 앞장선 대한민국 오피니언 리더들을 격려·존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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