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한국이 세계산림총회(WFC) 차기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유엔(UN) 식량농업기구(FAO)는 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이사회를 열어 2021년 열리는 제15차 WFC 총회를 한국에서 연다고 발표했다.
FAO 주관으로 6년 마다 열리는 WFC는 산림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산림의 보존과 관리, 산림의 사회·경제·제도적 문제를 논의하는 최대 규모의 산림 국제회의다.
앞서 한국은 2014년부터 총회 유치전에 나섰다. 강력한 경쟁 상대이던 이탈리아가 이사회가 열리기 직전 유치 의사를 철회함에 따라 표결 없이 2021년 총회 개최국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로써 2021년 WFC는 1978년 인도네시아 총회 이후 43년 만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열리게 됐다. 그동안 아태 지역 중 WFC를 개최한 나라는 인도, 인도네시아 2곳에 불과하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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