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씬스틸러'들의 반전에 반전을 더한 애드리브 전쟁이 시작됐다.
12월 5일 첫 방송된 SBS '씬스틸러-드라마전쟁'에서는 새롭게 투입된 씬스틸러들의 몰래 드라마 미션이 진행됐다
지난 추석 파일럿 방송을 통해 드라마와 리얼 버라이어티의 결합이라는 신선한 포맷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아 정규편성 된 것. 새롭게 돌아온 '씬스틸러'에는 새 멤버 이시언, 양세형, 강예원, 이준혁, 이규한이 투입됐다.
이날 기존 파일럿 멤버들은 새 멤버들의 애드리브 지수를 알기 위해 ‘몰래 드라마’를 준비했다.
첫 번째 몰래 드라마의 주인공은 배우 이시언. 그는 '씬스틸러' 예고 타이틀을 찍는 줄 알고 세트에 앉아 있다가 갑작스럽게 들어온 황석정의 여자친구 엄마 역할에 당황했다.
황석정은 테이블 위 물 컵을 들고 뿌리며 "당장 내 딸이랑 헤어지라"며 이시언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상황극임을 눈치 챈 이시언은 연기에 몰입했다. 특히 이시언은 "내 딸한테서 떨어져"라는 황석정의 말에 "지금 홀몸이 아니다"고 애드리브를 선보였다.
강예원도 갑작스러운 김정태의 상황극에 당황하지 않고 연기에 몰입했다. 강예원의 남자친구로 상황을 설정한 김정태는 "내가 너랑 헤어져야 되는 이유 다섯 가지를 대봐"라고 말했다.
강예원은 "첫 번째는 질렸다. 두 번째는 욱하는 성질. 세 번째는 무식하다"고 곧바로 받아쳤다. 이어 강예원은 "사랑한다. 뽀뽀 한번 하자"고 말해 김성태를 당황케 했다.
이외에도 양세형 이준혁 이규한 등 멤버들이 금세 상황극에 빠져들어 지켜보던 파일럿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