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무한도전' 박명수가 북극에서도 유재석을 잊지 못했다.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북극곰의 눈물'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와 정준하는 전문가 케빈과 함께 허드스만 해안가를 달려 북극곰을 찾아 떠났다.
박명수는 전날보다 추워진 날씨에 "내가 조금만 더 인기 있었으면 편안하고 따뜻한 데서 방송할 텐데 사지로 왔다"고 한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자고 있던 북극곰을 발견한 박명수는 아련한 목소리로 "재석아"라고 불러 눈길을 끌었다.
정준하가 "재석이를 부르는 걸 보니 뭔가 조급하구나"라고 놀리자 박명수는 "다음 곰은 명수, 준하라고 하면 되잖아"라고 변명했고 정준하는 "왜 재석이 다음에 명수냐"고 되물었다.
이에 당황한 박명수는 "계속 그렇게 해왔잖아"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8번째 북극곰을 만난 두 사람은 '팔팔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전문가가 팔팔이를 가르켜 "머리가 크다"고 하자, 정준하는 "저도 정말 머리 큰 연예인이다. 마지막에 머리 큰 곰 봐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한국 연예인 중 빅 헤드다"고 덧붙여 전문가를 폭소케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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