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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6거래일만에 하락…'197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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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6거래일만에 하락 반전했다.


2일 코스피는 전장대비 13.14포인트(0.66%) 내린 1970.61로 마감했다. 이날 198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낙폭이 확대되자 1970선으로 미끄러졌다. 이날 거래량은 2억3841만주, 거래대금은 3조5399억74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개인이 23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억원, 39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8%), 의료정밀(0.45%), 은행(0.31%) 등이 오른 반면 전기가스업(-1.93%), 음식료품(-1.62%), 유통업(-1.2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선 SK텔레콤(1.56%), 현대차(1.14%), POSCO(0.80%) 등이 상승한 반면 아모레퍼시픽(-3.61%), 한국전력(-2.36%), 삼성물산(-1.95%) 등은 하락했다.


특히 이날 한진해운은 미국 롱비치터미널 매각 기대에 투자세가 몰려 거래량(3823만5743주)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한화테크윈은 이날 특별한 악재가 없었음에도 7.38% 내렸다. 최근 4거래일 동안 주가가 5만2100원에서 4만2650원으로 20% 가까이 하락했다. 일부 주주들 사이에서는 한화테크윈의 잇단 부진이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 때문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상한가 없이 284종목이 오른 반면 하한가 없이 521종목은 내렸다. 82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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