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가수 이승환이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에게 “최고”라며 응원했다.
이승환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표 의원의 ‘탄핵 반대 의원 명단 공개’ 게시물을 링크해 올렸다. 게시물을 올리며 “이거죠!!아우님 쵝오!!”라고 치켜세운 것.
해당 게시물에서 표 의원은 "비박 일부의 주저로 12월 2일 탄핵추진에 걸림돌 생겼다고 하시는데요, 야3당은 2일 추진합니다. 주저나 반대 불참 새누리 의원들, 제가 명단 공개합니다. 자신 있으면 9일로 미루자, 협상하자, 대안 모색하자 해 보십시오. 단 명단 공개 각오하세요"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후 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반대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명단을 자체적으로 분류했다며 이를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앞서 이승환과 표 의원은 지난달 12일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주말 촛불집회 ‘하야 hey 콘서트’에서 마주쳤고 이때 이승환이 표 의원을 '동생'이라고 지칭해 주목을 받았다.
당시 이승환은 "앞에 낯익은 표창원 동생께서 와 계신다. 내가 쓴소리 한 말씀 드려야할 것 같다. 야당 정치인 여러분 지금이라도 재지 마시고 간 보지 마시고 국민들의 뜻에 따를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표창원 동생 잘 알아들었나?"라고 했다.
이승환은 1965년생으로 1966년생인 표 의원보다 한 살 연상이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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