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장성지역 관광사업자 대상 ‘달라진 제도 & 서비스 마인드’ 교육 실시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장성지역 농촌관광사업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촌관광 서비스’질적 개선을 다짐했다.
장성군은 3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광사업자를 대상으로 농촌관광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2016 농촌관광사업자 서비스·안전·위생교육’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관광사업의 특성상 일반 주민이나 농업인들이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사업체 운영에 필요한 전문 지식이나 경영 마인드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민박, 관광농원,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자 126명이 참석했다.
군은 교육을 통해 지난해 7월부터 달라진‘농어촌정비법’의 새로운 제도를 안내하고, 서비스 개선, 시설안전, 식품위생 등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빙해 관광만족도를 높이는데 필요한 전략을 상세히 전했다.
교육 참석자들은 특히 슬로우빌리지 대표 김성주 강사가‘농촌관광 서비스는 이렇게’라는 주제로 강의한 서비스 전략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고객만족 기본교육’, ‘불만고객 응대법’등 실제 사업장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팁이 많아 실제 서비스 개선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소방·전기·가스 시설 관리법과 태풍, 폭염, 화재 등에 재난에 대처하는 방법,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처치 요령이 소개됐으며, 식재료와 조리기구 관리에 필요한 기본적 위생 교육이 진행됐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우리군은 황룡강, 축령산처럼 아름다운 경관과 문화자원이 많아 이미 최적의 농촌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며“대표들께서 전문적 경영 마인드를 갖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운영한다면 누구나 찾아오고, 머무르고 싶은 장성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정비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농어촌민박 서비스·안전교육 이수는 의무사항으로 교육 미 이수 시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며“다른 교육에도 적극 참여해 장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좋은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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