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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동절기 맞아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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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펌프장 소속 직원 10명이 지역 내 홀몸어르신 225가구에 무료 전기시설물 점검...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어르신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종합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해 소방·전기안전·가스안전 등 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동절기를 맞아 한파에 취약한 소외계층에 대한 보호활동을 강화한다.


먼저 여름철 수방업무 종료에 따라, 수방근무에 전념했던 빗물펌프장 소속 직원들이 지역 내 ‘홀몸어르신 가정을 위한 무료 전기시설물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들 재능을 활용해 가정 내 겨울철 전기안전사고와 화재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이달 말까지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총 225가구를 신청받아 12월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홀몸어르신 가정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근무는 지역 내 빗물펌프장 5개소 근무인원 총 10명이 2인1조로 홀몸어르신 각 가정을 방문해, 전등, 스위치, 콘센트, 누전차단기 등을 점검하며, 노후되거나 불량 설비된 시설을 즉시 교체하고 보수한다.


아울러 전기설비에 대한 전체적인 점검이나 정비가 필요한 경우는 시설물관리자에게 상세히 설명해 조치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광진구, 동절기 맞아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활동 강화 안전망 등기구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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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구는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각 부서별 점검반을 편성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안전검점을 실시한다.


우선,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는 지역 내 어르신주거복지시설, 경로당 등 총 109개 어르신복지시설에 대한 화재대비 피난시설 유지관리, 누전차단기 및 경보기 정상 작동여부, 한파 및 폭설대비 제설장비 확보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 30일까지는 광진지역자활센터를 비롯해 자활근로사업장 10개소, 다음달 9일까지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아동복지시설 20개소,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종합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안전교육훈련, 책임보험가입여부, 소방안전관리, 전기·가스안전관리, 겨울철 긴급재난안전, 건강관리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구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반복적으로 지적된 사항은 관계법에 따른 행정조치 및 지속적으로 이행 상황을 수시 점검할 방침이다.


또 구는 겨울철 거리 노숙인 보호대책을 수립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매주 1회 목요일마다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되는 야간 노숙인 거리 상담반 운영을 통해 야간 순찰 및 상담활동 강화 ▲시설입소 상담과 동사 예방을 위한 침낭, 겨울옷, 식품 등 구호물품 지급 ▲응급상황 발생 시 지역 내 유관기관과 연계·신속한 대응조치 마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점검을 통해 홀몸어르신을 비롯한 지역 내 소외계층이 안심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며“아울러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설 관계자들이 시설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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