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문화도시 광진구가 ‘2016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에서 ▲적극성 ▲ 협동성·공동체성 ▲경관성 ▲ 녹화·재배기술성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 우수상 2관왕 수상과 꽃 피는 서울 인증 대상지 1곳 선정...‘서울, 꽃으로 피다’공동협력사업 수상구 선정 및 인센티브 2500만원 수여... ‘2016년 도시농업 우수 자치구’ 평가에서 우수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올 한해 펼친 조경 및 도시농업분야에서 여러차례 수상, 녹색도시임을 확인하게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우선 ‘2016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2관왕을 수상하고 꽃 피는 서울 인증 대상지로 1곳이 선정됐다.
서울시와 사단법인 생명의숲국민운동에서 공동 주관한 이번 콘테스트는 시민들이 스스로 일상생활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지난해 9월26일부터 올해 10월10일까지 공모기간동안 서울시내 시민녹화 우수사례로 신청되거나 추천된 293곳을 대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류 및 현장의 단계별심사를 거쳐 총 39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평가항목은 ▲적극성 ▲협동성·공동체성 ▲경관성 ▲녹화·재배기술성 등으로 우리구는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광진구 우성2차아파트 주민 일동’은 아파트 옥상에 텃밭 조성사업을 펼쳤다. 일부주민의 반대도 있었으나 갈등을 극복하고 화합을 통한 마을공동체로 거듭나는 성과를 이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골목길 내 쓰레기투기공간에 마을주민이 함께 꽃을 심고 가꿔 쾌적한 마을 거리를 만든 구의2동의 골목길 가꾸기 사업‘서울시 시민정원사회’가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꽃피는 서울 인증 대상지로는 평소 조경에 관심이 있던 구민 송주상씨가 가꾼 옥상정원을 마을주민에게 개방하고 조성방법을 널리 알린 광진구 능동 ‘GS 편의점 옥상정원’이 선정돼 인증패를 받았다.
이와 함께 구는 건대입구역 일대 노점 행위로 골칫거리였던 지저분한 노점상 거리를 노점상연합회와 수차례 대화와 협력을 통해 전국 최초로 꽃피는 노점가든을 조성해 많은 주민에게 호응을 얻은 점을 인정받아 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인 ‘서울, 꽃으로 피다’에서 수상구로 선정돼 2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마지막으로 구는 올 한해동안 생활 속 도시농업에 대한 활성화를 평가하는 ‘2016년 도시농업 우수자치구’에서 텃밭 콘서트, 텃밭조성 및 관리 등 3개 항목 8개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상과 8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녹화활동을 위한 직원과 주민의 노력 덕분에 우리구가 여러차례 수상을 하게 됐다”며“앞으로도 상자텃밭과 같은 도시농업 사업을 구민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추진해 광진구 비전처럼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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