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학계와 교원단체들의 국정 역사교과서 거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예정대로 국정교과서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 사립학교법인 협의체인 한국사학법인연합회는 30일 "초중등교육법에 근거해 교육부 고시로 발행되는 국정역사교과서는 시대에 따라 자유민주주의와 국가 정통성이 좌우되지 않도록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철저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학법인연합회는 전국 사립 초·중·고·대학 법인 1208곳(학교 1965곳)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사립 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도 별도 성명을 통해 역사교과서의 조속한 국정 발행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앞서 25일 총회에서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가 역사적 사실을 객관적으로 기술해야 하고 헌법에 따른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자라나는 세대에게 올바로 심어줘야 한다"며 국정화 발행에 적극적으로 호응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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