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그룹세브코리아는 글로벌 생활가전 브랜드인 테팔의 '클린 앤 스팀' 청소기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청소기 헤드의 앞과 뒤에 위치한 2개의 진공청소 흡입구로 움직이는 방향에 제약 받지 않고 빈틈없이 먼지를 빨아들인다. 2개의 스팀 배출구에서 분당 최대 25g의 스팀을 배출해 각종 찌든 때와 냄새뿐 아니라 최대 99%의 박테리아와 세균을 제거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먼지 흡입과 스팀 배출이 한 개의 헤드에서 순차적으로 한 번에 이뤄진다. 청소기와 물걸레를 따로 사용하는 경우와 비교해 청소 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
또 제품 내 먼지통에 공기가 흡입되는 과정에서 공기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강력한 원심력으로 먼지와 공기를 분리하는 특허 받은 싸이클로닉 기술을 반영했다. 외부로 깨끗한 공기가 배출됨은 물론 필터의 막힘을 최소화해 강력한 흡입력이 오랫동안 유지된다.
이밖에 최대 30초면 스팀 예열이 완료되고 마루바닥, 대리석, 타일 등 청소 공간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스팀 양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그룹세브코리아 관계자는 "각종 이물질의 흡입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여러 세균들을 한꺼번에 제거할 수 있다"며 "위생에 민감한 소비자와 충분한 청소 시간의 활용이 어려운 맞벌이 부부와 같은 소비층의 반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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