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우량종자보급 등 농업인 소등증대 성과"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군수 박우정)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에서 개최한 ‘신기술보급 우수사례 발표 경진대회’에서 전국 우수상을 수상했다.
‘신기술보급 우수사례 발표 경진대회’는 식량작물분야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신기술을 농업인에게 효과적으로 전개하고 신기술의 농업현장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상식은 지난 29일 전북농업기술원 신기술보급 평가회장에서 열렸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4년 농촌진흥청 ‘국산콩 수량격차 해소 시범 사업’에 공모 선정돼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 사업을 충실하게 추진했고 대농민 지도사례와 추진성과 그리고 성과확산을 위한 노력 등에서 타 지자체보다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에서 30개 시·군이 시범사업 추진 우수사례에 응모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9개 시·군에 고창군이 선정돼 2차 PPT 발표심사 평가를 거쳐 신기술보급 평가회에서 최종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부상으로 1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수상이 확정된 사업은 매년 발간되는 농촌진흥청 신기술보급사업 우수사례집 수록과 화판 등 성과물로 전시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산콩 수량격차 해소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기계화가 가능한 콩 우량종자 보급과 생력화 재배기술을 투입해 생산비를 35%까지 대폭 절감 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신기술 실천으로 42%의 수량증대 효과를 거두고 콩 이용 가공제품(된장, 간장, 청국장, 청국장환)생산 다양화를 통해 단순히 원료곡 유통시보다 4~11배에 달하는 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 생산성 향상과 부가가치 증대로 농가소득을 높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는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생산비와 경영비를 줄이면서 단위면적당 생산성을 높이고 땅콩 시범사업을 추진해 땅콩 재배농가들의 소득증대와 고창땅콩의 명품브랜드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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