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 실천하는 지역리더 양성 "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전문 농업인 육성을 위해 운영한 고창농촌개발대학 수료식이 열렸다.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12기 고창농촌개발대학 수료식’은 박우정 군수, 최인규 군의장, 기관사회단체장과 농업인단체장, 수료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창농촌개발대학은 지난 3월 6개 과정(치유농업과, 스마트마케터과, 농촌체험관광과, 친환경유기농과, 미래농업리더과, 베리가공과) 교육생을 선발해 9개월간 전문가 강의, 실습, 토론, 현장교육 등 과정별 20회 100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하고 18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식에서는 공로표창으로 농촌진흥청장상에 김현정(고창읍)씨가, 군수 표창에 변범섭(고창읍), 김길남(공음면), 이윤재(고창읍), 천용문(고창읍), 김상일(무장면), 장진기(고창읍)씨가 받았으며 교육과정에 100% 출석한 안택회(성송면)씨 등 39명이 개근상을 받았다.
김현정 학생자치회장은 수료생 대표 답사에서 "교육 기간 동안 과정별 전문가 강의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현장교육 등을 통해 개인의 소득창출은 물론 고창군 농업을 이끌어 갈 농업리더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박우정 군수는 “최근 농업의 트렌드는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감성농업이며, 음식이 곧 건강이고 약이 되는 식약일체와 치유농업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강점을 잘 살려 지역 농특산물의 명품화와 농산물가공, 농촌체험관광 등 적극적인 6차 산업화를 통해 농업과 농촌의 변화를 이끌고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고창농촌개발대학은 12년 동안 188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교육을 통한 농업인 역량강화로 복분자, 수박, 메론, 고추 등 지역 농산물의 명품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농촌개발대학 교육과정으로 개설할 계획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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