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도 부천시는 두 자녀 이상을 둔 가구의 1인당 대출 도서수를 확대하고 축구경기와 박물관·공원 등의 입장료를 깎아주는 혜택을 준다.
29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세 자녀 10권인 다자녀 가족 도서관 대출권수를 두 자녀 10권으로 확대한다.
시는 또 두 자녀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다자녀 지원카드 기능이 포함된 도서관통합회원증을 발급한다. 이 회원증을 제시하면 도서관 이용은 물론 내년 1월 1일부터 다양한 다자녀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자녀 혜택에는 부천FC 축구경기 입장료 2~50% 할인, 체육시설 이용료 50% 감면, 박물관 가족 무료입장, 부천자연생태공원 및 부천천문과학관 관람료 면제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통합회원증 하나로 각종 다자녀 가구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를 시립도서관, 공립 작은도서관, 이동도서관에 제시하면 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 또는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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