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은 올해 10월 신설법인이 7929개로 전년동월대비 0.9%(73개)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업종별 비중은 제조업 1758개(22.2%), 도소매업 1641개(20.7%), 부동산임대업 788개(9.9%), 건설업716개(9.0%) 등의 순으로 설립됐다. 전년동월대비 증가 규모로는 제조업(95개), 사업시설관리업(76개), 전기가스수도업(58개)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분포로 살펴보면 대표자 연령을 기준으로 40대 2900개(36.6%), 50대 2080개(26.3%), 30대 1689개(21.3%)의 순이다. 전년동월대비 30세 미만과 50대 이상 연령대에서 증가한 가운데 60세 이상에서 법인 설립이 가장 크게 증가(124개)했다.
연령별 설립 업종현황으로 보면 30세 미만~30대는 도소매업(185개, 378개)이 많았고 40~50대는 제조업(655개, 503개) 위주로 설립됐다.
올 1~10월 누계 신설법인은 총 7만9598개로 전년동기대비 2.5%(1947개) 증가했다. 업종별 비중은 도소매업 1만8253개(22.9%), 제조업 1만5516개(19.5%), 건설업 8377개(10.5%)의 순으로 설립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 10월 신설법인이 증가한 건 법인등록일수 감소에도 제조업 신설법인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세부적으로는 고무ㆍ화학제품과 음식료품 제조업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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