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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 사망에 애도 VS 환영… 북은 애도기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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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북한은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사망과 관련해 3일의 애도 기간을 결정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은 11월 28∼30일을 애도 기간으로 선포하고 이 기간 중요기관 청사와 지정 장소에 조기를 게양할 것을 지난 27일 결정했다.

카스트로는 1926년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인권 변호사·노동 운동가로 활동을 하다가 1959년 체 게바라 등과 함께 공산혁명을 주도해 풀헨시오 바티스타 독재 정권을 무너뜨리고 총리가 됐다.


그는 20세기 '혁명의 아이콘'으로 꼽히지만, 쿠바 국민들의 자유를 억압한 '독재자'라는 상반된 평가도 받고 있다.

카스트로 죽음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다. 수많은 좌파 활동가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준 카스트로가 사망하자 중남미 국가들을 중심으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쿠바 이민자들이 많은 미국 마이애미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는 기뻐하며 춤판이 벌어지기도 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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