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청와대는 28일 전직 국회의장 등 원로들이 조언한 '질서있는 하야'에 대해 "여러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조언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전날 박관용 전 국회의장 주도로 회동한 역대 국회의장, 총리 등 원로들은 '내년 4월까지 박근혜 대통령 하야' '거국중립내각 구성할 국무총리 추천' '개헌추진'을 제안했다.
정 대변인은 역사 국정교과서의 국정화 철회 여부에 대해 "교육부에서 충분히 설명할 것"이라며 "청와대와 교육부 입장이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또 대국민담화 여부에 대해서는 "알릴 게 있으면 알리겠다"고 했고 법무부장관과 민정수석 사표 수리 문제와 관련해선 "지난 주말 상황과 달라진 것은 없다"고 전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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