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클라이밍 월드컵 세계 3위로 시즌 마무리

김자인[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스포츠 클라이밍의 김자인(28)이 리드와 월드컵 부문 랭킹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자인은 28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 월드컵 7차전 결승에서 31+로 6위를 했다. 이 대회는 시즌 마지막 리드 월드컵이었다.

김자인은 26일 열린 두 차례 예선을 모두 완등해 스물여섯 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나갔다. 27일 열린 준결승에서는 37로 5위를 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준결승 성적 역순으로 경기를 했다. 김자인은 난이도 높은 홀드와 먼 거리의 루트 스타일을 잘 극복했으나 서른한 번째 홀드에서 도전을 멈췄다.

김자인의 올 시즌 리드 세계랭킹은 3위, 월드컵 리드 랭킹도 3위를 기록했다. 그는 오는 29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