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화 인턴기자] 스포츠클라이밍과 스케이트보드, 서핑, 가라데, 야구-소프트볼이 2020년 도쿄올림픽의 정식 종목 진입을 기대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다음달 3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에 앞서 제 127차 총회를 열고 도쿄올림픽에 선정될 정식 종목에 대한 투표를 한다. IOC는 28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추천한 다섯 개 종목 모두 역동적이며 흥미롭다.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해 9월 28일 도쿄올림픽에서 경쟁할 다섯 개 정식 종목을 IOC에 최종 주천했다. IOC는 지난달 1일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추천한 종목을 추가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다섯 종목 모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 세부 종목은 열여덟 개, 참가선수는 474명이 많아진다. 이러면 도쿄올림픽에는 총 서른세 종목에 선수 1만1000명이 출전한다.
스포츠클라이밍이 정식 종목이 되면 세계 정상급 실력을 가진 김자인(28)의 출전도 기대할 만하다. 김자인은 2013년과 2014년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 월드컵에서 1위를 했다. 올 시즌은 1,2차 월드컵에서 연달아 동메달을 따냈다.
이윤화 인턴기자 y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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