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암벽여제' 김자인, 5년 만에 종합 1위 복귀

시계아이콘00분 47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월드컵 6차 리드부문 우승, 시즌 종합 428점 1위 확정

'암벽여제' 김자인, 5년 만에 종합 1위 복귀 김자인(가운데)이 18일 중국 우장에서 끝난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6차 월드컵 여자 리드 부문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AD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암벽여제' 김자인 선수(27·스파이더 코리아)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5년 만에 되찾았다. 김 선수는 18일 중국 우장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리드(Lead·난이도) 부문에서 우승했다.

김 선수는 리드 종목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하면서 1위 점수 100점을 따내 시즌 성적을 합산하는 종합(Overall)에서 428점을 기록, 1위를 확정했다. 강력한 경쟁자 고바야시 유카(27·일본·282점)와 오노에 아야(20·일본·212점)를 제쳤다. 김 선수는 "국내에서 훈련하는 동안 컨디션이 상당히 좋았다. 자신 있게 경기하려고 노력했다. 우승으로 결실을 얻어 기쁘다"고 했다.


스포츠클라이밍에는 리드, 볼더링(Bouldering), 스피드(Speed) 등 세 종목이 있다. 리드는 높이 15m 정도의 인공암벽을 제한된 시간(8분) 안에 누가 더 높이 오르는지 겨루는 경기다. 볼더링에서는 로프 없이 높이 5m 정도의 암벽(4∼5개)을 정해진 시간(5분) 안에 누가 더 많이 오르는지 겨룬다. 스피드는 높이 15m 정도의 암벽을 오르는 속도 경기다.


월드컵 랭킹은 리드와 볼더링, 스피드 등 세 종목에서 한햇동안 열린 일곱 차례 대회 가운데 상위 일곱 개 대회를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매긴다. 1위 100점, 2위 80점, 3위 65점, 4위 55점을 준다. 김자인 선수는 2010년 이후 5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주 종목인 리드에서는 2013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달려오고 있다.


리드 부문의 승부는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 김자인 선수는 이 종목 합계 434점으로 미나 마르코비치(27·슬로베니아·467점)에 이어 2위다. 다음달 14일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월드컵에서 뒤집을 수 있다. 김 선수는 다음달 11일 슬로베니아로 출국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