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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패키징 '스태츠칩팩코리아'…인천공항 자유무역內 공장 증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의 첫 외국계 제조업체인 '스태츠칩팩코리아'가 공장 증설공사를 마치고 25일 준공식을 열었다.


싱가포르 반도체 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는 11만㎡ 규모의 반도체 생산시설에 이어 이번에 12만㎡ 규모의 신규 공장을 증설했다.

이 기업은 2014년 영종도 인천공항물류단지에 입주한 후 인천 수출을 주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매출이 약 8억달러(9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 전문기업이다.


스태츠칩팩코리아의 첨단 SIP(System-in-Package)산업은 기존 반도체 패키징 비즈니스를 뛰어넘어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네트워크 등 활용분야가 다양한 비즈니스영역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확고한 선두를 유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도체 전·후공정 업체 등에 대한 직접 생산유발효과는 10년간 총 56조5000억원, 수출확대효과는 총 32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로 인해 고용 인력도 현재 700명에서 2025년 약 2000명으로 늘어나 지역 일자리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제갈원영 시의회의장,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수곤 서울지방항공청장, 이영근 경제자유구역청장, 김원규 스태츠칩팩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스태츠칩팩코리아가 공항 자유무역지의 앵커시설로 자리잡아 영종지역은 물론 인천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세계적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메카로서 인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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