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국가대표팀 공격수 손흥민(24·토트넘 핫스퍼)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하는 '올해의 국제선수'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AFC는 24일(한국시간) 올해의 국제선수상 후보 3인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일본의 카가와 신지(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오카자키 신지(레스터시티)와 함게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은 아시아 소속 선수 중 아시아 외 지역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한 선수에게 수여된다.
손흥민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핫스퍼에서 좋은 활약을 해 유력한 후보다. 그는 올 시즌에도 정규리그, 컵대회, 챔피언스리그 포함 다섯 골과 두 개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카자키와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 오카자키는 2015~2016시즌 레스터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수상자는 다음달 1일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 에미레이츠 펠리스 호텔에서 하는 AFC어워즈2016에서 발표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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