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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덴마크에서 수감 중이던 죄수가 드론으로 필요한 도구를 공수해 탈옥을 시도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22일 밤(현지시간) 덴마크 남부 뉴보 교도소 건물 4층에 드론이 날아들어 이곳에 수감된 재소자가 도구를 입수한 후 탈옥했다고 교도소 관계자가 밝혔다.
드론은 휴대폰 2대와 톱, 여러 종류의 볼트 등을 실어나른 것으로 파악된다.
교도소 관계자들은 상황 파악 후 물품을 압수했지만 드론을 조종한 일당의 신원은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교도소 관계자는 "드론을 통한 탈옥을 감시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 다음 번에 동일한 수법이 벌어지면 눈치 채지 못할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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