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전자고 48번째 마이스터고로 지정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나노기술을 응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나노융합분야의 마이스터고등학교가 생긴다.
교육부는 제12차 마이스터고 지정동의 심의를 거쳐 경남 밀양전자고등학교를 나노융합 산업 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한다고 24일 밝혔다.
나노융합 산업 분야는 나노기술을 기계, 전기·전자, 의약,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로, 시장규모가 오는 2020년까지 세계적으로는 약 3조달러, 국내는 52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밀양전자고는 인근에 조성 예정인 밀양 나노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나노융합 산업 분야의 기술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입학정원 100명 규모로 2018년 3월 개교 예정이다.
마이스터고는 국가·지역 전략 산업 분야의 핵심기술·기능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현장·취업 중심 교육을 하는 학교다.
현재 밀양전자고까지 48개 학교가 지정됐으며 교육부는 지난 2008년 발표한 '한국형 마이스터고 육성 계획'에 따라 총 50개교까지 지정할 계획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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