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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전수 이어갈 '명장공방' 지원고교 17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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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는 산업 현장의 '명장(名匠)'이 직접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명장공방 지원사업' 대상으로 17개 학교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학교에서는 각 분야의 명장들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활동 시간을 이용해 우수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지난해 선정됐던 부산관광고와 울산마이스터고, 창원기계공고 등 10개 학교가 평가를 거쳐 재선정됐으며 수원농생명과학고와 나주공업고, 부산공업고, 현대공업고, 전북기계공업고, 부천공업고, 천안제일고 등 7개 학교가 새로 선정됐다.


지원 직종도 지난해 13개에서 올해는 화훼디자인과 농업, 보석 및 금속가공을 추가해 총 16개로 늘어났다.


재선정된 학교에는 3500만원, 새로 선정된 학교에는 5000만원이 시설 조성비 등으로 지원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 사업은 기술전수를 통해 뿌리산업 및 전통산업 분야의 우수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하고 우수인재를 양성해 산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의의가 있다"며 "지난 2년간 참여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률 제고, 실제 제품 생산과 판매, 창업아이템 발표회 개최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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