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주지역 6개 대학이 손잡은 '기술지주회사' 출범

시계아이콘00분 5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교육부 설립 인가·광주시 50억원 지원


광주지역 6개 대학이 손잡은 '기술지주회사' 출범
AD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남부대학교와 광주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호남대학교 등이 손을 맞잡은 대학기술지주회사가 출범한다.


교육부는 남부대 등 광주 지역의 6개 대학이 연합해 신청한 '광주지역대학연합 기술지주회사'의 설립을 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광주광역시로부터 광주테크노파크를 통해 설립 자본금의 약 20%를 출자받는 등 2018년까지 3년간 총 5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2020년까지 자회사 25개를 설립해 매출 102억원, 신규고용 70명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대학기술지주회사는 대학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우수한 기술을 출자받아(30% 이상) 설립되고, 자회사를 설립·경영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화 전문기관이다. 올 6월 현재 전국에 총 46개(자회사 총 324개)가 설립·운영되고 있다.


지난 2008년 첫 대학기술지주회사가 탄생한 이후 매년 그 숫자가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최근 급증세를 보이면서 올 들어 이미 10곳이 신규 설립됐다. 이에 따른 고용효과도 커 지주회사 및 자회사로 인한 일자리 창출은 2009년 160명에서 올해 1494명으로 9배(834%·1334명) 이상 증가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을 지원하고 해당 지자체 소속의 대학이 연합해 설립하는 지역연합형 대학기술지주회사도 올 6월 현재 주식회사 광주지역대학연합, 전북지역대학연합, 대경지역공동연합, 부산지역대학연합 등 4곳이 운영중이며, 각 지자체가 8억~28억원의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승융배 교육부 대학지원관은 "지역연합형 대학기술지주회사는 지자체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기반으로 창업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등 지역산업 발전의 숨은 일꾼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앞서 교육부는 올 하반기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현행 지주회사의 사업화 범위를 현재의 공학 중심의 기술에서 예술·콘텐츠 기반의 지식재산 분야로까지 확대하고, 내년부터는 '대학 창업펀드'를 조성해 대학기술지주회사가 실질적으로 펀드운용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