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무안군과 충북 청주시의 육용 오리 농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H5N6형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무안군의 농가와 충북 청주의 한 육용오리 농가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예방차원에서 오리를 즉각 매몰 처리했다.
한편,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가금류 농가 가운데 고병원성 AI 확진을 받은 농가는 전남 해남(산란계)·무안(육용오리), 충북 음성·청주(육용오리) 등 네 곳이다.
검역본부는 경기 양주, 전북 김제 등 2곳 농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에 대한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검사 중이며, 검사 결과는 23일에 나올 예정이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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